추신수 '2할 추락', 4타수 무안타 2삼진
OSEN 기자
발행 2006.08.18 04: 4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숨고르기. 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메트로돔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2할대(.294)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우완 강속구 투수 맷 가르코와 대결했으나 2회와 3회 연속 헛스윙 삼진 아웃당했다. 첫 타석에서 94마일 바깥쪽 직구에 삼진 당한 추신수는 3회에도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5구째 73마일 낙차 큰 몸쪽 커브에 당했다. 추신수는 직구만 구사한 가르코가 결정구로 커브를 구사하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이어 추신수는 6회에도 우완 불펜투수 윌리 에어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 순간 타율은 2할 9푼 9리로 떨어졌다. 그리고 8회 좌완 데니스 레이예스와의 대결에서도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 타석 모두 직구를 공략했으나 내야 땅볼이었다. 추신수가 선발 출장하고도 출루하지 못한 경기는 클리블랜드 이적 후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선발 폴 버드의 9이닝 2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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