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피츠버그, 이승엽 스카우트 대열에 동참하다'. 최근 피츠버그 스카우트들이 이승엽을 관찰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지역지 에도 실렸다. 이 신문은 18일(한국시간) 'Korean star scouted'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피츠버그가 이승엽을 영입하려는 구단 중 하나'라고 명시했다. 는 '요미우리 소속인 이승엽은 현재 36홈런으로 일본 프로야구 홈런 랭킹 1위다. 이승엽은 1964년 '전설의' 왕정치와 2001년 터피 로즈가 세웠던 한 시즌 55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이승엽은 통산 404홈런을 기록, 왕정치와 더불어 30세 이전에 통산 400홈런을 돌파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에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알렉스 로드리게스 역시 빅리그에서 20대에 400홈런을 넘어섰다. 이어 이 신문은 '이승엽의 올 시즌 연봉은 183만 달러다. 요미우리는 그를 잔류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승엽의 내년 목표는 빅리그다. 뉴욕 양키스도 이승엽 영입 전선에 개입됐다고 여겨진다. 이는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피츠버그가 이승엽을 데려올 만한 자금이 있을지는 분명치 않다. 여기에 플래툰 시스템을 선호하는 짐 트레이시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점도 은근한 부담이다. 그러나 이번 의 보도는 일본야구를 평정하고 있는 이승엽에 대해 빅리그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sgoi@osen.co.kr 지난 3월 WBC 8강리그 미국전서 돈트렐 윌리스로부터 홈런을 빼앗고 달려나가는 이승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