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결혼을 앞둔 노현정 아나운서가 18일 방송된 KBS 1TV ‘뉴스광장’ 마지막 방송에서 울먹이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뉴스를 마치면서 함께 진행한 황상무 앵커가 클로징 멘트로 “노현정 앵커가 결혼을 앞두고 오늘을 끝으로 '뉴스광장'을 떠나게 됐다”고 말하자, 노 아나운서는 “지난 해 5월 이 자리에 섰을 때 그 설렘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일 아침 시청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해 드린 그 순간들이 행복이자 뿌듯하고 또 감사한 순간이었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열심히 살겠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며 울먹이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0일까지 근무하는 노 아나운서는 사실상 ‘뉴스광장’이 마지막 방송이다. 그동안 자신이 맡았던 ‘신TV는 사랑을 싣고’, ‘상상 플러스’, ‘스타골든벨’ 등의 오락프로그램은 이미 녹화를 마쳤기 때문이다. 결혼과 함께 하차하는 노 아나운서를 대신해 다음 주 ‘뉴스광장’부터는 김진희 기자가 황 앵커와 호흡을 맞춘다. bright@osen.co.kr KBS 1TV '뉴스광장' 황상무 앵커와 노현정 앵커/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