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출신의 탈북자들로 구성된 여성그룹 달래음악단이 오는 10월 초 ‘청소년 북한문화체험’이라는 타이틀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갖는다. 달래음악단은 북한스타일의 창법과 안무로 구성된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곡 ‘멋쟁이’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소속사 오렌지 엔터프라이즈의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들이 어려서부터 배우고 익힌 북한예술단의 재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의 유명인사들과 각국 외교관계자들을 비롯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단체 등을 초청할 계획이며 중ㆍ고등학생 100명을 초청해 북한을 우리와 같은 민족이 아닌 또 다른 하나의 외국으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을 새롭게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공연까지 준비 중인 달래음악단은 "진정한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어야 진정한 한류문화수출이 아니겠는가"라며 당당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