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더 레이가 라디오 방송 도중 둘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더레이는 최근 SBS 러브 FM '남궁연의 고릴 라디오'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싸웠을때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노래로 '아기공룡 둘리'를 R&B 버전으로 불렀다. 처음에는 R&B로 시작했지만 이후 펑키 버전으로도 바꿔 불렀으며 함께 출연한 이소은과 하동균이 마지막 부분을 같이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노래를 듣고 난 뒤 DJ 남궁연은 “사는 곳은 서울 목동인데 외모나 말투가 외국에서 생활했던 사람 같다”며 “첫 생방송인데도 불구하고 떨지 않고 잘 한다”고 평가했다. 하동균은 “(레이가) 둘리를 닮은 것 같다”면서 '목동 둘리'라는 별명을 지어주었고 이렇게 해서 그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던 더레이의 외모를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힌트(?)를 줄 수 있게 됐다. 이날 더레이는 이성친구를 위한 곡으로 브라이언 맥나잇의 ‘back at one'을 최고로 꼽았으며 즉석에서 자신의 타이틀곡 '청소'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방송 반응이 좋자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더레이는 8월 22일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 다시 한번 출연해 둘리송 2탄을 들려줄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