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못난이’, 2주만에 20%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6.08.19 07: 04

SBS TV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정지우 극본, 신윤섭 연출)가 2주만에 시청률 20%를 코앞에 두는 초고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8월 18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3회가 14.3%, 4회가 19.2%를 기록했다. ‘내사랑 못난이’는 4회 방송만에 인기 드라마의 기준점인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BS 금요드라마가 이처럼 빠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드문 일이다. 마땅히 타 방송사의 경쟁 드라마가 없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진행되면 자연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 속도가 ‘내사랑 못난이’처럼 빠르지는 않았다. 시청자 게시판에 나타난 의견들도 기존의 금요드라마와는 다른 그 무엇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진차연 역을 맡은 김지영이 있다. 김지영은 3, 4회 방송분에서 신동주(박상민 분)의 집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시작한 장면을 보여줬다. 산전수전 다 겪은 진차연과 오랜 연기생활로 물이 오른 김지영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계약결혼이라는 험난한 길을 택한 진차연은 특유의 넉살과 놀라운 생존능력으로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 생활을 버텨 나간다. 많은 시청자들은 김지영의 연기를 칭찬하면서 동시에 드라마 속에서 진차연과 신동주가 계약관계를 떠나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벌써부터 드라마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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