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비오 칸나바로와 에메르손,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 이어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의 핵심 전력 중 한 명인 마하마두 디아라(25)까지 사실상 손에 넣었다. 프랑스리그 5연패에 빛나는 리옹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장기간 '줄다리기' 끝에 디아라를 레알로 이적시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은 문제는 디아라와 레알 간의 세부 계약 사항 조율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라몬 칼데론 회장도 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에 따르면 디아라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07억 원). 레알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이 주 초 구단측에 디아라 영입에 공을 들여줄 것을 주문했고 디아라도 프랑스 스포츠지 를 통해 "레알같은 구단에서의 오퍼는 생애 한번 밖에 있지 않을 기회"라며 레알 합류를 강력히 원해왔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디아라는 이에 따라 에메르손과 함께 레알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은 아스날의 공격수인 호세 레예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iam905@osen.co.kr
리옹 디아라, 레알행 임박 '원칙적 합의'
OSEN
기자
발행 2006.08.19 0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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