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 한, 카메룬 대표팀 지휘봉
OSEN 기자
발행 2006.08.19 09: 15

중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는 네덜란드 출신 아리에 한(58) 감독이 카메룬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카메룬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ecafootonline.com)를 통해 이란 페르세폴리스 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한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 독일 월드컵 진출 실패로 지난 3월 해임된 포르투갈 출신 아르투르 조르게 전 감독의 뒤를 이은 한 감독은 이로써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한 감독은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중국을 지도한 바 있다. 또 카메룬 축구협회는 한 감독과 함께 선수시절 네덜란드 대표로 뛰기도 했던 테오 데용을 비롯해 줄레스 프레드릭 은용가, 토마스 은코노를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4년 서독 월드컵 출전 경력을 지닌 한 감독은 아약스 암스테르담,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뛴 뒤 지난 1984년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를 통해 지도자로 데뷔했다. 이후 한 감독은 안더레흐트(벨기에), VfB 슈투트가르트, 1. FC 뉘렌베르크(이상 독일), PAOK 살로니키(그리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서 재직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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