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아노, 개인 4번째 '30-30'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08.19 10: 28

호투준족의 표상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가 또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출전한 소리아노는 2회 우전안타를 때려낸 뒤 2루를 훔쳐 시즌 30번째 도루를 마크했다. 이미 시즌 38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날 도루 1개를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30-30을 달성할 수 있었다. 소리아노는 1회 상대 선발 브렛 마이어스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해 시즌 홈런수를 39개로 늘리는 기쁨을 누렸다.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지난 2002년 첫 30-30 고지에 오른 그는 이듬해에도 같은 기록을 세웠고 텍사스 소속이던 지난해 역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워싱턴으로 이적한 올해 그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42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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