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프레스턴 윌슨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08.19 10: 5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외야수 프레스턴 윌슨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 타선을 강화했다. 지난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된 윌슨은 올 시즌 타율 2할6푼9리 9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장타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휴스턴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이런 윌슨을 데려간 세인트루이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좌완 투수들에게 17승 28패로 유독 약했던 탓에 우타자 확보 차원에서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윌슨은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베테랑"이라며 "그의 경쟁력을 좋아한다. 왼손 선발을 대비한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이라며 플래툰 외야수로 기용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1998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그는 빅리그 9년간 플로리다 콜로라도 워싱턴 휴스턴을 거쳤다. 통산 1051 경기 성적은 타율 2할6푼5리 181홈런 647타점.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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