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cm에 48kg. 고은아의 프로필에 나와 있는 신장과 몸무게 치수다. 굳이 치수를 따지지 않아도 고은아를 보면 ‘늘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타고난 것처럼 보이는 고은아의 몸매도 사실은 끊임없는 관리의 결과라는 것. 고은아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몸매 관리하는 비결에 “특별히 몸매 관리를 받지는 않는다”며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조금 쪘다 싶으면 독하게 굶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 “우리 식구들이 모두 뚱뚱한 편이라 절대 방심할 수 없다. 잘못 먹으면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라 끊임없이 관리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보니 가장 곤란한 순간이 먹으면서 촬영할 때라고. 고은아는 “촬영하기 전까지는 관리를 하는데 촬영에 들어가면 먹는 신도 있고 해서 관리하기 쉽지가 않다”며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그런데 독한 건 비단 몸매 관리하는 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고은아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황금사과’에서 금실 역으로 출연했다. 정작 그녀는 광주 출신임에도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일찌감치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그때 사투리 연기를 제대로 펼쳐 보이기 위해 개인교습까지 받았을 정도. 바쁜 일정에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관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광고나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고은아를 바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고은아는 현재 MBC TV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하고 있으며 10월 19일 영화 ‘잔혹한 출근’의 개봉과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촬영을 앞두고 있다. orialdo@osen.co.kr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