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세븐이 휘성의 노래 ‘안되나요’를 열창했다. 8월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 패밀리 10주년 공연에서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영상 상영 후 등장한 세븐은 “많은 분들이 온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상태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후회 없이 즐겁게 놀다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먼저 자신의 노래 ‘밤새도록’을 화려한 춤과 함께 열창한 세븐은 이어진 무대에서 휘성의 발라드 ‘안되나요’를 불러 차분한 느낌을 전했다. 원래 공연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불참한 휘성을 대신해 ‘안되나요’를 열창한 세븐은 “아쉽게도 휘성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다른 곳에 있지만 좋은 곳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속사를 옮긴 휘성을 위한 박수를 청했다. 세븐은 계속해서 ‘와줘’, ‘난 알아요’ 등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꾸렸다. 1만 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이날 객석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