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D-1'. '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야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중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로 나뉜 32명의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은 19일 오후 6시 인천 송도호텔에서 전야제를 갖고 팬들과 함께 하는 한편 올스타전 개막을 알렸다. 중부팀에는 차범근 감독 및 이임생 코치와 이운재, 송종국, 조원희, 김남일, 백지훈, 이관우(이상 수원), 김병지, 박주영, 김은중(이상 서울), 최진철, 보띠(이상 전북), 조병국, 김영철, 김두현(이상 성남), 김치우, 라돈치치(인천), 오장은(대구), 배기종(대전), 남부팀에는 황선홍 전남 코치를 비롯해 김영광, 김효일(전남), 조준호, 조용형(이상 제주), 유경렬, 박동혁,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 이강진, 안영학, 뽀뽀(이상 부산), 조성환, 따바레즈, 오범석(이상 포항), 김용희, 정경호(이상 광주), 김진용, 산토스(이상 경남) 등이 참석했다. SBS 김정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전야제에는 곽정환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스타 선수들은 연맹이 수여하는 '올스타 인증패'를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한 선수들은 팬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차범근 감독은 "선수들의 개인 전술이 뛰어난 만큼 선수들의 기량에 맡기겠다"고 했고 김은중은 "매 경기 골을 넣는 게 목표다. 골욕심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인천의 김치우와 라돈치치가 출연한 'K리그 생활백서', KBS의 한준희 해설위원이 진행한 'K리그 기상예보' 등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영상물이 선보여 흥을 돋궜다. 한편 올스타전은 20일 오후 6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당일 장외 행사로는 'K리그 올스타 사랑의 자선바자회(오후 12시.동측광장)', '나이키 사커존(오후 2시.동측광장)', 'K리그 올스타 팬사인회(오후 3시30분~4시30분.김남일 백지훈 이관우 박주영 김두현 최진철 이천수 정경호 안영학 이강진 김영광 오범석)'가 열린다. iam905@osen.co.kr 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