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미들스브러전 선발 출장 'EPL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6.08.19 22: 43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3호' 설기현(27)이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자신의 데뷔전으로 치르게 됐다. 설기현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들스브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 케빈 도일, 데이브 킷슨과 함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는 레딩은 골키퍼에 주전 마르쿠스 하네만을 기용했고 이바 잉기르마손, 그림 머티, 니키 쇼레이, 이브라히마 송코 등 지난 2005~2006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우승 주역을 대거 기용했다. 또 미드필드진에는 바비 콘베이, 제임스 하퍼, 스티브 시드웰이 기용됐다. 한편 상대팀 미들스브러는 2006 독일 월드컵에 호주 축구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던 마크 슈왈처를 주전 골키퍼로 내세웠고 마크 비두카와 아이예그베니 야쿠부를 투톱으로 출격시켰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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