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 데뷔' 설기현, 팀 내 최고 평점 9
OSEN 기자
발행 2006.08.20 01: 53

소속팀 레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승리에 '일등공신'이 된 설기현(27)이 평점 9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방송이기도 한 의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19일(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미들스브러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평점을 매기고 설기현에게 '인상적인 데뷔(Impressive debut)'라는 평가와 함께 팀내 최고인 9점을 부여했다. 9점이란 평점은 특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에게만 주는 점수로 이 점수를 받는 선수는 대부분 '주간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한다. 이날 설기현은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데이브 킷슨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고 2-2 동점 상황에서는 르로이 리타의 역전골의 발판을 놓는가 하면 미들스브러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레딩의 추격골과 동점골, 역전 결승골을 넣은 킷슨과 스티브 시드웰, 리타를 비롯해 바비 컨베이 등이 설기현 다음으로 높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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