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특급 활약을 펼친 설기현(27)이 영국 언론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채널인 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을 통해 발표한 '주간 베스트 11'에서 설기현을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에 앞서 는 지난 19일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미들스브러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설기현의 활약에 대해 '인상적인 데뷔'라는 평가와 함께 만점에 가까운 9점이라는 평점을 내린바 있다. 4-4-2 포메이션으로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11'의 투톱에는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 2골을 넣은 은완코 카누(포츠머스)와 바비 자모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정됐고 미드필드진에는 리 바우어(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켈 아르테타(에버튼),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설기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4명의 수비수에는 매튜 테일러, 솔 캠벨(이상 포츠머스), 리암 릿지웰(아스톤 빌라), 엠마누엘 에보우에(아스날)가 선정됐고 수문장에는 토마스 소렌센(아스톤 빌라)이 뽑혔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