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2개 부문 수상에 성공한 ‘내 청춘에게 고함’이 각종 해외 영화제로부터 잇달아 초청을 받는 등 관심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 ‘내 청춘에게 고함’은 지난 8월 12일 막을 내린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해 국제비평가상과 넷팩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 소식을 계기로 크고 작은 각종 해외영화제로부터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발표 이전부터 초청의사를 밝힌 일본의 ‘후쿠오카 포커스 아시아 국제영화제’(9월 15일~24일)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문화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유라시아 국제영화제’(9월 25일~10월 1일)의 초청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벨기에의 ‘플랑드르 국제영화제’(10월 10일~21일), 그리스의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11월 17일~26일), 독일의 ‘만하임 국제영화제’(11월 16일~25일), 인도의 ‘케랄라 국제영화제’(12월 8일~15일), 아르헨티나의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2007년 3월) 등이 공식적으로 초청의사를 밝힌 영화제들이다. 또한 유럽과 미주지역의 여러 곳에서도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제 영화제 초청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내 청춘에게 고함’이 각종 국제영화제의 관심작이 된 데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의 평가가 계기가 됐다. 로카르노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감독의 첫 장편으로 여겨지지 않을 만큼 성숙한 시각을 가지고 있고 모던한 언어를 구사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국제비평가 심사평에서도 “관객에게 강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감독의 진지하고 진심 어린 시각이 잘 느껴진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