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상반신 깜짝 노출 사고…뱃살 드러나
OSEN 기자
발행 2006.08.20 10: 38

4집 ‘싸집’으로 돌아온 싸이가 콘서트 도중 상반신을 완전히 드러낸 채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었던 깜짝 노출 사고(?)를 당했다. 싸이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썸머스탠드’ 단독 콘서트에서 박지윤의 ‘성인식’, 아이비의 ‘A ha', 보아의 'My Name', 이효리의 'Get Ya'에 이르는 섹시 여가수들의 노래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효리의 노래를 부를 때 선보일 흰색 블라우스를 속에 받쳐 입은 채 붉은 색 의상으로 코디하고 나온 싸이는 관객들의 환호성에 힘입어 격한 댄스를 추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옷의 뒷부분이 터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초반부터 조금씩 터지기 시작한 옷은 이효리의 ‘Get Ya'를 부르면서 한계에 다달았고 싸이는 한 쪽 손목부분에만 옷을 간신히 걸치고 쇼를 선보이다가 이내 포기했는지 아예 상의를 벗어 젖히고 짧은 검은색 팬츠만 입은 채 공연을 이어나갔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싸이는 두툼한(?) 뱃살을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으며 객석은 일제히 폭소의 도가니에 빠졌다. 매회 새로운 이벤트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싸이 공연의 절정을 보여준 셈. 이날 공연에서 싸이는 기존의 히트곡들은 물론 이번 4집 앨범 수록곡들로 신나는 공연을 이끌어나갔으며 쿨의 이재훈과 god의 김태우, 리쌍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듀엣 공연을 펼치기도 해 볼거리를 더했다. hellow0827@osen.co.kr 콘서트 도중 옷이 터지는 사고를 당한 싸이가 상반신이 노출되자 부끄러워하고 있다. /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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