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이틀만에 선발 출장했으나 2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트로피카나 필드 원정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탬파베이 우완 선발 팀 코코란과 상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라이언 가르코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추신수는 4회 다시 코코란과 대결했으나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원 볼에서 4구째 76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이어 추신수는 5회 1사 1,2루 찬스에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존 스위처와 맞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볼 카운트 원 스리까지 잡았으나 파울 뒤, 88마일 몸쪽 직구를 잡아당기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도 우완 댄 미셸리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또 5-3으로 앞서던 9회 1사 1루에서는 우완 루디 루고와 상대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6구째 85마일 공을 잡아 당겼으나 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7푼 8리로 하락했다. 클리블랜드는 5-3으로 승리, 전날의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