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의 채영인, 네티즌 가창력 논란
OSEN 기자
발행 2006.08.20 12: 01

솔로가수로 변신한 레드삭스의 리더 채영인이 라이브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LaLaLa'로 데뷔한 레드삭스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하자 리더 채영인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8월 19일 오후 3시 30분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환상이 필요해’를 선보였다.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야만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이날 채영인 역시 깜찍 발랄한 댄스와 함께 라이브로 노래를 열창했다. 하지만 숨을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마이크에 숨소리가 계속해서 새어나왔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느라 중간중간 음정 또한 불안해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질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라이브가 너무 불안하다”, “숨 넘어가는 줄 알았다”, “환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노래 실력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며 따끔한 지적을 하고 나섰다. 반면 채영인을 옹호하는 글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아직 신인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해 실수할 수도 있지 너무들 한다”며 일방적인 비난을 안타까워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다음에는 멋진 라이브 무대 기대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hellow0827@osen.co.kr 채영인. /레드삭스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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