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갱스터-액션’ 특별전, 25일부터 열려
OSEN 기자
발행 2006.08.20 12: 50

할리우드 갱스터 영화와 범죄액션 영화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할리우드 갱스터-액션 특별전’이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서울 종로3가 낙원동에 있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이 특별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2편의 영화가 한꺼번에 소개되는데 갱스터 장르의 기념비적 작품이자 원전이라 할 수 있는 ‘공공의 적’과 ‘스카페이스’를 흑백필름 그대로 다시 볼 수도 있다. 갱스터-범죄 장르에 멜로 드라마를 접목시킨 대표적인 영화 ‘더러운 얼굴의 천사’, 최고의 터프가이 제임스 캐그니가 출연해 1930년대 도덕적 보수주의의 물결을 타지 못한 자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이데올로기적 프로젝트를 보여 준 ‘광란의 20년대’, 다큐멘터리적 수법을 채택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의 범죄 현장에 입회한 듯한 인상을 줘 높은 평가를 받았던 ‘벌거벗은 도시’, 현대 갱스터 영화의 개막을 알린 ‘화이트 히트’ 등이 관객을 찾는다. 뿐만 아니라 프랑츠 랑의 범죄 드라마의 걸작 ‘도시가 잠든 사이에’, 대도시 경찰의 일과를 디테일 하게 그려낸 ‘형사 마디간’, 세미다큐멘터리 터치로 묘사한 범죄 영화의 수작 ‘보스턴 교살자’ 등도 준비됐다. 특히 갱스터 장르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윌리엄 웰만 감독의 ‘공공의 적’이 필름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의 적’은 실존 갱들을 모델로 등장인물을 설정했고 그들의 ‘비즈니스’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갱스터 영화의 한 공식을 제시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100c@osen.co.kr ‘공공의 적’(위)과 ‘스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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