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 당한 데다 주전 2명까지 부상당하고".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간신히 1-1로 비긴 리버풀이 주전 2명까지 부상 당해 울상을 짓고 있다. 리버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liverpoolfc.tv)를 통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던 욘 아르네 리세와 제이미 캐러거가 부상을 당해 오는 23일 이스타엘 마카비 하이파와 갖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수와 부딪혀 전반 26분 마크 곤살레스와 교체됐고 캐러거는 롭 헐스의 태클로 전반 34분 다니엘 애거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X레이 검사 결과 두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챔피언리그(2부)에서 승격해온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비기는 수모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나가지 못하게 돼 리버풀으로서는 이래저래 '악몽의 개막전'으로 기억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