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리브스 영입 포기 못해", 퍼거슨
OSEN 기자
발행 2006.08.21 08: 45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하그리브스 포기 못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웬 하그리브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AFP 통신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풀햄과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5-1 대승으로 이끈 퍼거슨 감독이 여전히 하그리브스의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비록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우리도 하그리브스 영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앞으로 3경기동안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지만 젊은 유망주들의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루니와 스콜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퍼거슨 감독은 5-1 대승으로 시즌 개막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것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좋은 개막전이었고 경기 내용 자체도 좋았다.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며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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