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얼음주머니로 무더위 극복해요"
OSEN 기자
발행 2006.08.21 09: 42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이환경 극본, 이종한 연출)의 촬영에 한창인 탤런트 박시연이 무더위 속 촬영 강행을 펼치고 있다. 극중에서 천관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박시연의 무더위 대처법은 다름 아님 얼음주머니. 현재 경북 문경 야외세트장을 중심으로 촬영중인 '연개소문' 출연진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함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햇볕을 가려줄 그늘도 찾기 힘들다. 각 연기자들은 선크림 등으로 햇볕에 대항하고 있지만 흐르는 땀에 금세 씻겨져 내리는 통에 한 통을 다 비워도 모자를 정도라고 한다. 남자 배우들은 10kg이 넘는 갑옷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고 여자 배우들은 전통한복과 머리 가채로 인해 더위를 한 몸에 안고 촬영중이다. 박시연은 소속사를 통해 "다행히도 남자가 아니어서 갑옷을 입는 신이 없다"며 "촬영 중 틈이 있을 때마다 옷을 벗을 수 없어 얼음주머니로 더위를 이기려고 노력 중"이라며 더위 대처법을 밝혔다. 한편 박시연은 8월 17일 '구미호가족'(이형곤 감독)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연개소문' 촬영과 영화 홍보활동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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