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4주, 한국영화 6주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OSEN 기자
발행 2006.08.21 09: 54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괴물'의 국내 박스오피스 독주가 4주째 계속됐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18~20일 3일동안 16만1000명(영화진흥위원회 가집계, 실제 관객보다 30% 가량 적음)을 동원해 관객 점유율 38.1%로 정상을 지켰다. 2위는 공포영화 '신데렐라'로 5만3000명, 3위는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 4만9000명, 4위는 새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마이애미 바이스' 4만6000명, 5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 4만2000명의 순이다. 콜린 파렐, 제이미 폭스, 공리 등 호화 캐스팅에다 거장 마이클 만이 감독한 '마이애미 바이스'는 '괴물'의 흥행 약진에 제동을 걸 다크 호스로 꼽혔으나 개봉 첫 주말 4위로 출발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봉한 '괴물'은 관객 1000만명 고지를 넘어서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향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또 블록버스터의 위세에 눌렸던 한국영화도 7월13일 '한반도'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6주 연속 압승을 거두는 분위기다. mcgwire@osen.co.kr '청어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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