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홍성흔과 손시헌은 누구일까'. 두산 베어스와 서울시야구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 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두산 베어스기 서울시 초등학교 및 리틀야구선수권 대회가 22일 오전 10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개막된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는 잠실구장에서 개.폐막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이 야구대회가 잠실구장에 열리는 것은 지난 1982년 구장 개장이래 처음이다. 오는 29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20개 초등학교팀과 14개 리틀야구팀 등 모두 42개팀이 참가한다. 초등부는 잠실과 목동야구장에서, 리틀부는 장충어린이구장에서 각각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른다. 지난해에는 초등부에서 청구초등학교, 리틀부에서는 도봉 리틀팀이 각각 우승했다. 올해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잠실구장에서 개-폐막식과 개막 2경기, 결승전 등이 열린다. 또 개막식에는 도봉 리틀팀 출신인 홍성흔과 화곡초등학교 출신인 손시헌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기념 메달, 200만원 상당의 휠라 상품권, 야구공 10타스, 포수장비 1세트, 포스미트 1개, 최신형 게임기 1대 등이 전달된다. 준우승팀과 3위 입상팀에게도 잠실 홈경기 단체 무료관람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