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스코리아 미, 김유미가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유미는 8월 21일 방송된 ‘이홍렬 홍은희의 여유만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아나운서가 돼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나운서가 꿈이다 보니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것을 놓고 주위의 오해를 많이 산 것도 사실. 이에 대해 김유미는 “사실 대회에 나올 때 친구들에게 말을 안 해서 오해를 많이 샀다”며 “하지만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이용하려는 게 아니라 미스코리아는 하나의 ‘도약의 발판’이라고 생각했다”며 출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미스코리아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보고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뜻을 덧붙였다. 김유미는 3일 열린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美와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당선 이후 가수 현숙과 친분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김유미는 과학고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의류환경학과에 재학 중이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