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털털이가 돼 돌아온 탕아를 반갑게 맞아 준 아버지처럼 실망만 시켜드린 우리를 큰 사랑으로 반겨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마약 복용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후 2년여 만에 5집 싱글 앨범 ‘더 리버스 오브 듀크(THE REBIRTH OF DUKE)'로 활동을 재개한 듀크가 화려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댄스그룹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라디오 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듀크는 타이틀곡 ‘슈퍼맨’이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K-1으로 전향한 파이터 최용수를 위해 선물한 출정가 ‘마이 웨이’가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멤버 김지훈은 8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위성 DMB 채널 블루를 통해 '라이브 퀴즈 눌러!눌러!'의 MC를 맡는 등 힘들었던 고통의 날들을 벗어나 힘찬 재기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듀크는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하루 1%씩 잘못을 씻어나가 100%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듀크는 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앨범을 만들었고 늦었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성급하게 팬들의 사랑을 바라기보다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듀크는 조만간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9월 중순부터 TV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