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3점포, KIA 3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08.22 21: 16

KIA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장성호는 3점홈런을 터트렸고 그레이싱어는 1피안타의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글었다. KIA는 22일 LG와의 잠실경기에서 그레이싱어의 호투와 장성호의 3점 홈런 등 8안타로 7점을 뽑는 응집력을 앞세워 7-1로 낙승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5승44패3무를 기록했다. LG는 57패째(38승4무)를 당했다. 4회까지 양팀은 영의 행진. KIA는 5회초 잘 던지던 LG 선발 신재웅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1사후 김상훈과 김원섭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1점을 뽑은 뒤 김종국의 스퀴즈번트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진 1사1,2루에서 장성호의 시즌 12호 우월 3점포가 터져나와 5-0으로 앞서갔다. 장성호는 타점을 66개로 불렸다. 기세가 살아난 KIA는 6회초 공격에서도 안타없이 두 점을 주웠다. 조경환과 스캇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고 김상훈의 2루땅볼때 병살플레이 도중 1루 악송구가 나와 조경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폭투가 나와 점수는 7-0. LG는 9회말 이병규의 2루타로 한 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KIA선발 그레이싱어는 7이닝동안 단 1안타만 내주는 기막힌 피칭을 선보였다. 사사구 하나 없이 삼진 10개를 뽑아 LG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최근 3연승이자 시즌 11승째(10패). 신재웅이 첫 패(1승)를 당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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