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포 심정수(31)가 왼쪽 어깨와 오른 무릎 수술 후 공식 경기에 첫 출장해 타격감을 점검했다.
심정수는 22일 상무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5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심정수는 지난해 11월 오른쪽 어깨, 올해 5월 왼쪽 어깨, 6월에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매달려 왔다. 삼성측은 송구와 수비에 큰 문제가 없었다며 2군리그를 뛰면서 경기 감각을 되찾는다면 9월 중순이나 말쯤에는 1군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은 상무에 2-8로 패했다.
한편 이천구장 경기에서는 경찰이 8-2로 두산을 제압했고 도원구장에서는 홈팀 SK가 원정팀 LG를 6-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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