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설기현(27)의 첫 선수랭킹이 공동 64위로 기록됐다. 설기현은 영국 PA 스포트가 지난 22일(한국시간) 발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인 액팀 인덱스 첫번째 주 선수랭킹에서 16점을 받아 아르옌 로벤, 파울로 페레이라(첼시), 대미언 프란시스(왓포드), 데이빗 운스워스(셰필드 유나이티드), 에드윈 반더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그리 나쁜 점수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설기현의 팀 동료인 데이빗 킷슨이 공동 1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르로이 리타와 니키 쇼레이가 공동 23위, 케빈 도일이 공동 31위, 스티브 시드웰이 공동 35위, 이바르 잉기마르손이 공동 41위, 바비 콘베이는 52위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설기현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순위다. 한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7점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반 캄포(볼튼 원더러스)와 바비 자모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3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루이 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은완코 카누(포츠머스)가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샤올라 아메오비(뉴캐슬 유나이티드), 존 테리(첼시), 숀 데이비스(포츠머스)가 공동 6위, 앤드류 존슨(에버튼)이 9위가 됐고 킷슨을 비롯해 올로프 멜베리(아스톤 빌라), 리 보이어(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캇 파커(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튜어트 다우닝(미들스브로)이 공동 10위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영표(토튼햄 핫스퍼)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