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일락이 배기성 대신 남성듀오 '캔' 멤버가 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캔 멤버로 이종원 선배가 먼저 결정되고 나머지 멤버로 내가 활동할 뻔했다”며 “그러나 당시 군대 때문에 멤버로 활동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역 락페스티벌에 출전, 금상을 입상한 일락은 지금의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됐다. 97년 당시 캔의 멤버가 될 뻔했지만 군대를 가야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따라서 군복무 후에 아예 솔로로 활동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만약 내가 당시 캔 멤버로 활동했다면 열심히 활동 했을 것”이라는 일락은 “그래도 나름 솔로 준비하면서 여러 가수 앨범에 코러스로 활동하는 등 경험을 쌓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2집 앨범 'Sorrow‘를 발매한 일락은 자신만의 특유한 비음과 허스키한 음색을 적절히 가미,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개성 있게 살려냈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