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감옥에 수감중인 영화배우 린제이 로한의 아버지 마이클이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에 자신과 딸을 떼어놓으려는 변호사 등을 악마로 풍자한 만화를 직접 그려 보내 화제를 모으 고 있다. 마이클 로한은 음주 운정 등으로 4년형을 언도받고 복역중이다. 로한은 수갑을 찬 채 몽둥이를 둔 간수에게 끌려가는 자신과 이를 붙잡으려는 딸 로한을 그리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갖은 사탕 발림으로 로한이 아버지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는 중년 여성과 화이트 칼라 남성들을 머리에 뿔이 돋은 악마로 묘사했다. 카툰 밑에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성스러운게 어떤 건줄 모르나?' 라고 적어 부녀 지간의 사랑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임을 밝혔다. 로한의 한쪽 팔을 잡고서 아버지에게 떼어놓는 중년 여자는 엄마이자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는 디나이거나 대변인 레슬리 슬로안인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또 그 중년 여성을 부둥켜안고 돈 다발을 세고 있는 양복 차림 남성들은 변호사와 영화 관계자들일 것으로 추측돼, 자신을 감옥에서 꺼내주지 않은데 대한 마이클의 분노를 표시했다. '프릭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드라마 퀸' 등에서 주연을 맡은 딸 로한은 1989년 포드 자동차 광고 모델로 데뷔한후 아역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아왔다. 지난해에는 명품 브랜드 샤넬의 광고 모델로 선정돼 그동안의 아역과 청춘 스타 이미지를 벗고 성인 배우로 변신했다. mcgwire@osen.co.kr 뉴욕 데일리 뉴스에 실린 카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