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26. SKT)이 2006 올스타전 최고 인기선수 자리를 예약했다. 임요환은 오는 2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올스타전 인기투표 마감을 앞두고 있는 23일 현재 최다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총 유효투표수 2만 9824표 중 3726표를 획득, 3194표를 얻은 '퍼펙트 테란' 서지훈(CJ)을 532표 차로 앞서가고 있다. 임요환은 지난 16일 올스타전 투표가 시작된 이래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 뒤를 서지훈,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최연성, 강민 등 e스포츠의 간판선수들이 쫓고 있다. 구단 별 득표현황을 살펴보면 팬 투표로 선정되는 7위까지 KTF가 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SKT가 2명, CJ와 팬택이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7명과 프로게임단 감독 추천선수 11명 등 총 18명이 화이트팀과 블루팀으로 9명씩 팀이 나뉘어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방식인 7전 4선승제로 올스타전을 진행한다.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장 이후 최초의 프로e스포츠 경기로 기록될 올스타전은 승패가 결정되더라도 7세트 모두를 진행해 총 7번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2006 올스타전 인기투표는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http://www.e-sports.or.kr) 온라인폴을 통해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