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가수’ 더레이가 혼혈아라는 오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더레이는 검은 피부와 이국적인 이목구비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혼혈아라는 오해를 받고 자랐다. 친구들의 이런 시선에 사춘기 때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흑인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오히려 자신의 외모가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더레이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흰 피부를 가진 사람이 흑인 R&B 음악을 하는 것보다 나 같은 스타일이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된다(웃음)”며 “지금은 얼굴이 검은 것이 내가 흑인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메리트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더레이는 ‘청소’라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으로 현재 신비주의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얼마 전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 출연한 더레이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자리에 함께 한 가수 하동균이 "둘리를 닮았다"고 해 외모에 대한 상상을 더욱 유발시켰던 더레이는 8월 말이나 9월께 그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