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7)이 당초 예고보다 하루 앞당겨진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배포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이 24일 밀워키 원정에 선발 등판, 우완 벤 시츠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라고 수정 발표했다. 당초 김병현은 25일 밀워키전에 등판해 일본 출신 오카 도모카즈와 리턴매치를 벌이는 것으로 예고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김병현과 조시 포그의 등판 순서를 맞바꿨다. 그 이유는 불펜 투구 때, 포그의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22일 휴식일이어서 김병현은 4일만에 등판하게 돼, 컨디션 조절에 큰 무리는 없다. 김병현과의 교대로 휴식일을 하루 더 번 포그는 25일날 7일을 쉬고 마운드에 올라 오카와 대결한다. 7승 8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중인 김병현은 지난 3일 밀워키와의 쿠어스필드 홈경기에서 7승째를 따냈었다. 그러나 김병현의 시즌 원정 평균자책점 7.32(2승 5패)에 달한다. 김병현의 상대인 시츠는 부상에 시달린 탓에 3승 5패 평균자책점 5.54로 밀워키 에이스에 걸맞는 구위를 아직 회복치 못하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