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오달수가 1년 반의 외출을 접고 고향인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오달수가 컴백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임차인’. ‘임차인’은 4개의 단막으로 구성돼 ‘삶의 회의’ ‘잃어버린 추억’ ‘삶의 고통’ 등 살아가면서 한번 씩은 겪어보았을 듯한 일상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오달수는 택시기사와 개(사람으로 환생한) 역을 맡았다. 오달수의 컴백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임차인’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상연된다. ‘마파도’에 출연했던 오달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친절한 금자씨’ ‘음란서생’ ‘구타유발자들’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최근 최고 흥행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영화 ‘괴물’에서 괴물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pharos@osen.co.kr 영화 ‘음란서생’에 출연했던 오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