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2연속 최고 평점 8, 박지성은 6
OSEN 기자
발행 2006.08.24 06: 57

소속팀 레딩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린 설기현(27)이 경기 최고 평점을 기록한 반면 박지성(25)은 평이한 수준인 6점에 머물렀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24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뒤 매긴 평점에서 설기현과 박지성에게 각각 8점과 6점을 매겼다. 는 설기현의 활약에 대해 '훌륭하다(Excellent)'라는 평가와 함께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점을 부여했고 설기현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은 케빈 도일을 비롯해 이바르 잉기마르손, 스티브 시드웰, 바비 컨베이 등이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 차례 골대에 맞는 슈팅을 날리는 등 비교적 공격에 적극 가담한 박지성은 '평소대로 힘찬 경기 내용을 보였다(Typically energetic display)'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평균 정도에 그치는 6점을 받았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데뷔 첫 해인 시즌 초반에는 높은 평점을 받게 한 요인이 됐지만 이제 더이상 열심히 뛰는 것만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이 경기에서 '웨일스 마법사의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라이언 긱스가 8점으로 팀 내 최고를 기록했고 리오 퍼디난드, 대런 플레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 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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