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가 한자리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월 23일 방송된 9회분이 전국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총 9회분 중 두 번째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월 26일 8.4%로 첫 방송을 시작한 ‘오버 더 레인보우’는 8월 2일 3회에서 가장 높은 8.8%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조금씩 하락해 4회와 6회에서 7.3%라는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또한 지난주 17일 8회분에서 8.2%로 조금 회복한 시청률은 23일 7.4%로 다시 떨어지며 3사 지상파 방송 경쟁 드라마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9회분에서는 권혁주(지현우)와 마상미(서지혜)가 갱스터의 보컬과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술을 먹고 키스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서는 덕을 보지 못했다. 같은 날 방송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는 21.7%, KBS ‘투명인간 최장수’는 15.6%를 기록했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시청률에 따르면 ‘돌아와요 순애씨’가 21.3%, ‘투명인간 최장수’가 14.4%, ‘오버 더 레인보우’가 7.6%를 기록하며 큰 변화를 기록한 드라마는 없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