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남자 좋아할 때 고민 안한다”
OSEN 기자
발행 2006.08.24 07: 53

고현정이 이성을 좋아할 때 고민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고현정은 8월 23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출연, 스크린 데뷔작 ‘해변의 여인’에서 맡은 김문숙 역과 실제 성격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남자를 좋아할 때 고민하지 않는 게 살짝 비슷하다”고 수줍게 답했다. 그러면서 “속을 잘 들키는 건 문숙과 다른 것 같다”며 “문숙은 속을 알 순 없지만 시원시원한 성격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또 상대역을 맡은 김승우에 대해서는 “ ‘야, 현정아’ 하고 이름을 부르면서 편하게 대해줬던 사람은 최민수, 박상원 이후 김승우가 처음이었다”며 “그래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해변의 여인’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해변의 여인’은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 남녀의 유쾌한 동상이몽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8월 31일 개봉한다. 끝으로 고현정은 “영화와 드라마로 바쁘게 달리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채찍질도 해달라”는 당부의 말로 끝인사를 맺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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