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과 시은의 재회, ‘각설탕’ 최고 명장면
OSEN 기자
발행 2006.08.24 08: 36

영화 ‘각설탕’에서 시은과 천둥의 재회 장면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8월 10일 개봉과 함께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은과 천둥의 재회’(43%)가 ‘어린 시은과 장군’(11%) ‘시은과 천둥의 만남’(23%) ‘마지막 경주’(23%)를 제치고 최고의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시은과 천둥의 재회’는 영화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드라마틱한 장면이다. 나이트클럽으로 팔려가 학대를 받는 천둥과 기수학교에 들어가 치열한 경쟁에 지친 시은이 2년만에 극적으로 만나는 이 장면은 시은이 다시 최고의 기수를 꿈꾸게 한다. 동물의 연기라고 믿기지 않은 천둥의 애처로운 눈빛과 한층 성숙해진 임수정의 감정연기가 감동을 더한다. 때문에 나를 알아주고 함께 달려주던 존재를 만나 힘을 얻는 장면인 만큼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사람보다 더 애틋할 수 있는 동물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각설탕’은 여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호평을 받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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