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소명, "이번에는 반드시 부활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8.24 09: 46

"이제는 팬들에게 심소명의 진가를 보이겠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MVP 심소명의 다짐이 대단하다. 이번 승부에 독기를 품었다. 그동안 개인리그에서 활동이 뜸했던 차에 '9차 MSL'을 명예회복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찼다.
"개인리그 MSL에서 평소에 갈고 딱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겠다"는 그는 "그동안 프로리그만 나오다가 오랜만에 개인전을 뛰게 돼 기쁘다. 팬들에게 선보일 나의 새로운 모습들이 많아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심소명의 성공적인 개인리그 복귀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스피릿' 박지호(MBC게임). 프로토스이지만 저그만큼 뽑아내는 물량전이 장기인 그를 넘어서야 한다. 심소명은 MSL에서 프로토스전이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 "예전에는 방송경기에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내 플레이를 제대로 펼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상대 박지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팬택 원종욱 코치는 "이윤열과 더불어 팀의 버팀목인 심소명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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