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상중이 케이블 영화전문 ‘채널 CGV’의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해 MC 정경순과 설전을 벌였다. 김상중은 이제 갓 불혹을 넘겼지만 그 이전부터 나이가 많아 보이는 배우로 보였다면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상중은 ‘영화잡담’에 나온 만큼 정경순과의 잘못된(?) 인연의 시작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김상중에 따르면 과거 한 남자선배와 함께 있는데 정경순이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김상중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김상중이 알기로는 정경순이 나이가 많은 여배우로 알고 있었는데 정경순이 ‘선배’라는 호칭으로 인사를 해 너무 놀랐고, 후배라는 것을 말하면 정경순이 민망해 할까봐 애기도 못하고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상중의 말에 그 때를 떠올린 정경순은 깜짝 놀라며 당시의 상황을 자신의 입장에서 정리했다. 정경순은 “연극을 하고 있는데 연습실에 김상중이 한번 방문을 했고 그 때 김상중이 나이가 너무 많아 보여 그냥 선배님이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정경순의 말이 끝나자 김상중은 객관적으로나 비주얼로 봐도 당시 자신이 더 어려보였을 것이라며 발끈하며 정경순과 설전을 벌였다. 김상중과 정경순의 잘못된 인연과 설전은 8월 25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