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도 결국 15일짜리 DL행
OSEN 기자
발행 2006.08.24 10: 5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박찬호(샌디에이고)에 이어 서재응(탬파베이)마저... 탬파베이 서재응(29)이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이 왼 사타구니 부상으로 DL에 올라갔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으나 제이슨 해멀이 마이너리그에서 승격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재응은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전 도중 왼 사타구니 통증 재발로 2⅓이닝만에 조기 강판했다. 그럼에도 서재응은 오는 26일 볼티모어전 등판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조 매든 감독은 신중을 기하다 23일 불펜 피칭 뒤 서재응의 DL행을 결정했다. 한 차례 등판을 미룬 뒤 다시 로테이션에 가세하는 대신 15일짜리 DL에 올라가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서재응은 탬파베이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특히 8월 들어 투구폼 교정의 효과를 보면서 평균자책점 1.31의 상승세를 발휘하고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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