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이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마재윤은 24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프링글스 MSL 시즌 2' 16강 1주차 1경기 에서 저글링-뮤탈리스크 한 번의 몰아치기로 박정길(온게임넷) 손쉽게 제압하며 서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마재윤은 12드론 앞마당, 박정길은 포지-게이트웨이 이후 더블 넥서스로 시작된 경기는 마재윤이 박정길의 상황을 빨리 간파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정길이 더블 이후 병력 보다는 일꾼의 수를 늘리는 것을 파악한 마재윤은 상대적으로 부자스럽게 가는 상황보다는 레어를 빨리 올리는것을 선택했다.
마재윤은 스파이어가 완성되자 저글링-뮤탈리스크를 이용해 박정길의 앞마당과 본진을 연이어 쑥대밭으로 만들며 GG를 받아냈다.
마재윤은 최연성, 조용호와 같이 MSL 16강 최고 연승인 5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16강 승자조로 올라갔다.
◆ 프링글스 MSL 시즌 2 16강 1주차.
1경기 마재윤(저그, 7시) 승 박정길(프로토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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