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월 24일 방송된 ‘오버 더 레인보우’의 10회분 전국시청률이 8.0%로 7.4%를 기록했던 전날에 비해 상승했다. 10회분에서는 희수(김옥빈)와 렉스(환희)가 기자회견을 갖고 결별을 발표하자 이를 지켜본 혁주(지현우)가 렉스의 소속사인 프라이드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기로 결심하는 등 스토리상의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한자리수 시청률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채 10회를 마감해야 했다. 현재 '오버 더 레인보우'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내용이 식상하다"는 지적과 함께 네 주인공의 멜로라인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로서는 주인공들의 속 마음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여론에 23일 새벽 한희 PD는 멜로라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부하다는 일부 의견에 대한 심경을 담담히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수목드라마들의 시청률 역시 전날에 비해 모두 조금씩 상승했다. SBS ‘돌아와요 순애씨’는 21.7%에서 23.4%로 상승하며 여전히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했고 남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고 있는 KBS ‘투명인간 최장수’도 15.6%에서 16.6%로 조금 올랐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