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프라이드 FC와 '파이트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6.08.25 09: 09

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0)의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무대 등장 시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프라이드 주관사인 드림 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DSE)의 사사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프라이드 무사도12'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타이슨과 파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이슨이 프라이드 링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사사키바라 대표는 오는 10월 미국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공식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면서 "우선 타이슨과 파이트 계약을 맺었다. 기자회견에 타이슨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사키바라 대표는 이어 타이슨이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프라이드 측이 최근 타이슨과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 계약이 아닌 사업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타이슨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타이슨은 지난 20일 프라이드 라스베이거스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라이드의 일원이 됐다"고 밝혔으며 프라이드 측도 "타이슨이 우리와 함께 격투기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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