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탤런트 이연경, 사극 첫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6.08.25 09: 55

탤런트 이연경이 첫 사극에 도전, 조선시대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다. 이연경은 추석에 방송될 예정인 'TV 문학관 - 달의 제단' 편에서 보수적인 양반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가 아들을 낳지 못해 결국 비운의 삶을 마감하는 비련의 여인 소산 역을 맡았다. 사극 첫 주연을 맡은 이연경은 “첫 번째 시대극 주인공 역할이라 출연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평소 'TV 문학관'의 뛰어난 작품성과 영상미에 매료돼있던 터라 용기를 내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연경은 또 “이 작품을 통해 투철한 소명의식과 지극한 모성애로 살아간 우리 조상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촬영 내내 감동을 많이 받았고 또 많은 여운이 남는다”고 말했다. 'TV 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빛나는 명작들을 영상으로 담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1987년 종영됐다가 2005년에 부활했다. 제 6회 무영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심윤경의 소설 '달의 제단'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조명한 KBS 2TV 'TV 문학관-달의 제단'은 추석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연경은 8월 26일 방송되는 MBC '베스트 극장-저 별은 나의 별'을 통해서도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다. 극중에서 이연경은 결혼에 회의적이고 독설을 늘어놓지만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나은진 역을 맡았다. MBC 베스트 극장 '저 별은 나의 별' 편은 26일 토요일 오후 11시 45분에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스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