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오영종, 한동욱 잡고 개막전 승
OSEN 기자
발행 2006.08.25 19: 18

"동욱이도 우승자 징크스를 겪게 하겠다".
'사신' 오영종(20, 르까프)이 조지명식에서 장담한대로 한동욱(20, 온게임넷)에게 패배를 안겼다.
오영종은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개막전 1경기 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신류' 대신 끝없는 질럿의 행렬로 한동욱을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영종의 준비한 카드는 7개의 게이트웨이에서 쏟아져 나오는 질럿-드라군 지상병력으로 한동욱을 제압하는 것. 질럿-드라군 위주의 오영종의 지상군은 한동욱은 몰아붙이며 한동욱을 밀기 시작했다.
오영종은 질럿-드라군의 지상병력에 캐리어 추가되자 한동욱의 1시 지역과 6시 지역을 견제했고 한동욱은 견뎌내지 못하고 본진 지역으로 물러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
승기를 잡은 오영종은 한동욱의 마지막 자원줄인 6시 지역을 제압하고 GG를 받아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개막전
1경기 한동욱(테란, 5시) 오영종(프로토스,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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