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등을 받고 재활중인 거포 심정수(31.삼성)가 안타를 기록하며 방망이감을 조율하고 있다. 심정수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심정수는 1회 좌익수 플라이아웃, 3회 좌전 적시타, 5회 볼넷, 7회 좌익수 플라이아웃, 9회 유격수 땅볼 아웃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은 차우찬(3이닝 1실점), 강영식(2이닝 무실점) 등이 이어던졌고 롯데는 선발 배장호(4.1이닝 1실점), 김수화(2이닝 무실점) 등이 마운드에 올랐다. 양팀은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구리구장 경기에서는 홈팀 LG가 KIA를 2-1로 제압했다. LG 선발 윤동건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구원투수 김기표는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강상수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는 진민호가 6이닝 2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중인 KIA 이종범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천구장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10-3으로 완파했다. 한화 정희상은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상무구장에서 열린 군팀간의 대결인 상무와 경찰 야구단 경기에서는 상무가 13-5로 완승을 거뒀다. 상무 주포 유재웅은 홈런 한 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심정수 sun@osen.cokr
